2022-12 필리핀 보홀 여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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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아라 프리다이빙 보홀 투어~갈까요? 2022년 마지막투어! [ 12월 15일 ~ 19일 ]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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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해외 여행.
그것도 다이빙 여행.
지난 모알보알 투어는 낚시때문에 못 감
ㅎㅎㅎ..
라온아라에서 동자쌤 보홀 투어가 열려서
냅다 신청은 다.
오랜만의 해외여행. 뭘 챙겨야 하지?
여행용 변압기? 여권?
다 까무금.

우리의 투어 일정과
비슷한 일정으로 세부 여행가는 내 친구.
보홀에서 만나기로 했던 꽁.
자기는 벌써 짐을 다 쌌다며
너는 아직도 숙소 예약을 안 했냐고
구박했던 게 어제같은데
벌써 다녀왔다 ㅋㅋㅋ

마지막 해외 여행 땐 귀국 시간이 매우 늦었다.
돌아오는 차편은 생각도 안하고 저렴해서 끊음;
친구 (구)남친께서 집까지 데려다 주셨었지..
정말 감사합니다,,

싼 항공편을 찾다보니
투어 기간보다 앞에 하루,
뒤에 이틀 더 머무르게 되었음.
역시 뭐 할지는 정하지 않았음 ㅋㅋㅋ
하지만 투어 일자는 다가오지..

투어를 며칠 안 남기고
데이터에 대한 고민을 했다.
와이파이 도시락을 들고가냐,
개인 유심을 하냐.
와이파이 도시락이 싸긴 한데
서로 떨어지면 노답이고
기계 들고다니고, 충전도 해줘야 하고... 귀찮..
개인 유심을하면 비용이 조금 더 되긴 하는데
우리가 떨어질 일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론내렸다...!@@
우리의 일정 외에
다이빙 일정엔 서로 떨어져야 한다.
각자 다른 방으로 배정되었고
우리가 술집에서 술 먹다가
누구 한 명이 화장실이라도 가버리면
도시락이 없는 사람은 연락두절!!!!
그럴 순 없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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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유심을 구매했다.
우체국 택배라 하루만에 배송왔다
대신 일찍 구매해야 다음 날 온다 ㅋㅋㅋ
우린(은 나만) 쫄려있었다.
애인님이 유심을 받았는데
서울 살아서 빨리 온건가 싶기도..

좋겟다 서울피플
살떨리니까 그냥 빨리 결제하자.
하나은행 90%, 토스 10% 해서
100%로 환전도 했다.
숙소도 어찌저찌 알로나 비치 쪽에 잡았다.
이젠 비행기 시간 때문에
가는 것을 해결해야 한다
준비 언제 끝나..

7시 15분 뱅기인데
5시까진 공항에 가야되잖음?
근데 지하철을 타도,
공항버스를 타도,
도심공항터미널 리무진을 타도..
빨리 도착해봐야 6시

가는 길도 고려해야 하지만
또 다른 변수도 있었다.
그건 바로 옷!
12월 14일 날씨.
서울 영하 10도.
이 전에 비인가 눈인가 살짝 왔었는데
모두 얼어서 빙판이 되어벌임@@@ 예레이

두꺼운 옷을 입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짐을 줄여야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음.
폭풍 서칭을 하여 한 곳을 찾았음!
업체 이름은 굿짐.
https://airportgoodjim.modoo.at/
[인천공항 외투보관 굿짐 - 홈] 인천공항 외투보관 서비스 GOODJIM입니다.
이용시간 05:00 ~ 23:00
airportgoodjim.modoo.at
유일하게 영업 시작 시간이 새벽 5시.
게시판엔 영업 안한다, 사기다 말이 많은데
공지에 써있는 대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춰
네이버 폼을 작성하면 연락이 온다.
하지만 우리는 안타깝게도
그 시간에 맡길 수가 없었음 ㅜ
이미 끝났다고 답장까지 주심.

게시판에 원성 글이 많은 이유가
답장을 해주지 않아서 라고 생각했는데
신청 하는 시간에 맞춰 작성했기 때문일까
친절하게 답장을 해주셨다.
흑흑.. 아무튼!! 슬퍼할 시간이 업다.

그래 옷은 어떻게든 줄여서 가기로 하는데..
자차를 끌고가면 옷은 해결되나 주차비가 문제.
아니면 아예 일찍 가서 캡슐호텔을 이용할까?
아니면 공항 가는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각자 다른 곳에서 출발하니 비용이 두 배;

그러다 찾은 곳은 피플카 편도 렌트!
내가 예약한 게 아니여서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신당사는 애인께서
근처의 피플카가 있는 주차장에 찾아가
차를 렌트하고 성남사는 나를 데리러 왔다가
인천 공항으로 출발하자는 계획.

자차 주차비,
대중교통 이용 후 캡슐호텔 이용,
택시는 그냥 탈락.
이런 저런 계산을 해보니
대부분 7만원 대가 나왔다.
그 중 편도 렌트가 제일 저렴했는데
신규 회원이라 반값할인 까지;;;
7만원의 반 값 정도.
사용하지 않을 수 없었음 ㅋㅋ

렌트카는 니로였는데
애인과 나 둘 다 연식있는 차를 몰아서 그런가
신 문물을 많이 접했다 ㅋㅋㅋㅋㅋㅋ
요즘 차 좋네~~~!!!! 21세기야!!@@@
운전 발로 해도 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발로하는 거 맞자나요..

그렇게 꼴딱 밤새고 5시에 인천공항 도착.
나는 짐과 함께 1번 게이트에 먼저 내려졌고
애인께선 렌트카를 주차하러 갔음.
애인께선 제주항공과 가까운 게이트에
내려주겠다고하여 급하게 서칭을 했으나
찾지 못했음.....
그래서 아무데나 가까운 곳
은 1번 게이트 .. 에 내린 건데.
공항에 내려진 나는
제주항공 수하물 붙이는 곳을 찾으려는데
세상에...
제주항공은 L,M 쪽..
12번 게이트가 제일 가까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업내 진짜..

근데 여기서부터 숫자 12와 인연이(? 시작댐.
나와 애인님의 기내 가방 2개,
핀 가방 2개 그 안에 핀은 총 6짝
나와 애인님의 캐리어 2개..
이걸 카트에 싣고
계속 걸었다....
끝에서 끝까지...
더웠다..... ㅋㅋㅋㅋ

5시에 갔는데도
제주항공엔 줄이 세상에 엄청 길었다.
알고보니 같은 시간대인
7시?, 7시 반에 일본 가는 항공편이 있어서
바글바글했던 것..
'노노재팬 다 어디갔냐'
'다 중동에 갔다고...'

제주항공 모바일 항공권을
애플 월렛에 등록하면
애플 워치에서 QR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린 필요할 때마다
이걸로 찍고 갈 요량이었다.
김포에서 제주로 다이빙 갈 때
애인님이 이 방법을 쓰는 걸 보고 감탄핸?

근데 수하물 붙이고 발권 받으면서
제주항공 직원분께서 말씀해주셨다.
모바일 체크인 QR 로 사용하면
쿠브 앱의 접종 확인서도
계속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것;
발권되는 종이 티켓을 쓰면
그럴 필요 없다고 하셨다..
그럼 당연 종이 티켓이지 후후

애인님과 수하물을 붙이고
줄을 빠져나왔다.
13일 저녁 먹고 먹은 게 없어서
배고픈데 밥 사먹을 곳도 없고 젠장 ㅜㅜㅜ
밖에선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일단 출국장에 들어갔다.

얼마만이야..
면세점에 도착한 우리는
각자 담배와 부탁받은 담배를 구매하고,
먹을 곳을 찾는데 24시간 열려있는 곳은
스타벅스와 던킨 2호점? 이었다.
우리 탑승구는 126이어서 전철을 타고
다른 탑승장으로 이동해야 했다.
거긴 뭐 파는 곳이 없었꼬;;;
일단 스타벅스로 달려갔따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시간에도 지치지 않는 한국사람덜..
뭔갈 먹겠다고 줄이.. 또 길다..
우린 깜빡하고
출국 뱅기의 기내식을 시키지 못했다.
뭐라도 먹고 얼른 이동해야겠기에
던킨 2호점으로 냅다 이동했다.
거긴 스벅만큼 길지 않았고 ㅜ
SPC 로고가 대문짝만하게 있었지만 ㅜ
넘 배고팠다..
어쩔 수 없었따..
죄송함다...
올리브 츄이스티 넘 맛있어..
망알놈들...

그렇게 우여곡절
뱅기에 탄 우리!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고
잘 탑승까지 했는데..
늦게 탄 사람들 덕분에
40분 지연댔다 ^^!!@@
ㅎㅎㅎㅎㅎㅎㅎ
^^.... !!...
주절주절 쓰느라 글이 긴데,
정리하면 이렇다.
1. 환전
하나은행 90%, 토스 10% 우대로 환전.
2. 숙소
알로나 비치 근처의 숙소.
이건 나중 글에 올리겠음.
3. 옷가지
굿짐 이라는 업체를 이용하려 했으나
마감됨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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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데이터
와이파이 도시락, 유심 고민 하다가
유심으로 결정.
5. 가는 길 차편
피플카 편도 렌트를 이용.
어휴. 준비만 해도 한 세월임..
본격 뱅기서부터 일정 시작합니다.

졸리니깐 내일 쓸래..
안녕,,,
++
광고 없읍니다.
우리돈 우리산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