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이나살1 2023-05-30 모알보알 다이빙 투어 6일차.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호호호. 완벽주의자들이 잘 미룬다고 했다. 나는 완벽주의자다. 고로 나는 잘 미룬다. 후후. 때는 바야흐로 작년 5월 30일 화요일. 모알보알에서 다이빙 투어를 마치고 세부시티 쪽으로 이동해 애인님과 보내던 일정을 서술한다. 다이빙 팀과의 마지막 날 점심부터 거하게 체해 공항 복귀를 줄줄 울면서 한 게 이틀 전. 해외까지 와서 그러고싶지 않다며 속 편한 음식이 아닌 먹고싶었던 음식을 먹어대니 속이 편할리 있나. 가느다란 내 머리카락같은 젊음에 기대어 체기를 음식으로 찍어누르고 있었다. 또 그런대로 잊혀질만한 고통이 왔다 가버리니 나란 멍청이는 체한 것을 망각하기 일쑤였다. 엊그제 길목 야시장에서 거하게 먹은지라 아침 기상 후엔 배고프지 않을 줄.. 2024. 1. 5. 이전 1 다음